4차 산업혁명 이후 전문직의 미래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고 머지않아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혁명'일 것임을 어렴풋이 나마 알고 있다.
우리는 산업혁명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는 잘 안다.
그 이유는 산업혁명은 이미 이루어졌고 혁명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배우고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알고 있고 예측하고 있을까?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가까운 예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들 수 있다. 머지않아 미래에는 사람이 운전을 스스로 하고 다녔다는 것조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과연 영원히 대체될 수 없을 것 같은 전문직은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사회에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라는 책을 읽다가 영감을 받은 내용이 있어서 요약 및 내 생각을 적어본다.
미래에 전문가는 어떤 식으로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을까?

미래 전문가 역할의 부재를 대신할 12가지 역할
1) 장인(craftspeople)
: 아무리 유능한 기계로도 대체될 수 없는 숙련된 개인. 해당 업무에서 최고인 인간은 복제될 수 없다.
2) 조수(assistants)
: 자신이 속한 특정 전문직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갖추지만 전문가는 아닌 사람으로, 장인을 도와주는 사람.
ex) 병원의 전문의 수련의, 법무법인의 수습 변호사, 세무 및 감사 분야의 관리자
3) 준전문가(para-professionals)
: 완전히 새로운 전문직 종사자 계층
: 현재 전문가가 하는 일을 미래에 수행할 사람으로, 표준화된 절차와 자동화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오늘날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미래에 보여줄 사람
4) 공감자(empathizers)
: ex) 환자와 고객에게 나쁜 소식을 전할 때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그에 맞는 태도를 취하며 말하는 기법
: 현명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특정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에게 공감해주는 역할, 전문가의 서비스를 잘게 분해하면 '공감' 항목이 튀어나오는데 이 역할 항목 자체가 또 다른 분야가 되는 셈.
5) 연구개발자( R&D workers)
: 전문가의 깊이 있는 지식을 미래 사회에 맞게 실용적으로 사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예측하고 개발하는 사람
6) 지식 공학자(knowledge engineers)
: 현재 전통적 의미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사람
: 아마도 이들은 미래에 다가올 전문 지식의 온라인 시장으로의 확장과 관련하여, 자신들이 배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온라인 서비스를 설계하는 작업에 특화될 것
: 오늘날의 전문가는 개별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대응하는 것과는 달리, 지식공학은 보다 보편적인 해결 지침서를 제공한다.
7) 공정 분석가(process analysts)
: 전문가 업무를 분석하고 이 업무들을 각각의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어, 각각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찾는 사람
8) 조정자(moderators)
: 현재의 전문가가 하던 일의 모든 프로세스를 잘게 쪼개어 각각에 맞는 사람들이 일하게 된다고 가정할 시에, 그 각각의 역할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리 감독하는 사람.
9) 설계자(designers)
: 온라인으로 보다 실용적으로 전문성을 공급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미래에서, 그 시스템을 구상하고 설계하는 사람.
10) 시스템 공급자(system provider)
: 전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사람
: ex) 선량한 의도로 타인을 도우려는 개인, 자체 개발 온라인 플랫폼 채널 구독 등의 방식으로 수익 창출이 목적인 사업가
11)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s)
: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추세, 인과관계 등을 통찰하는 사람
: 통찰력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와 관련된 전문 영역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필요
12) 시스템 공학자(system engineers)
: 실용적인 전문성을 생성해낼 수 있는 기계(인공지능 시스템, 빅데이터 시스템 등)를 개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