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깍까사1 누깍 까사, 돌고도는 순환 고리에 한 획을 긋다 브랜드 누각은 더 이상 쓸모 없어진 배너나 현수막, 타이어 튜브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누군가에게 버려진 것들은 이내 가방, 액세서리로 다시 태어난다. 버려진 것들의 다양성만큼, 제품의 패턴과 그래픽이 탄생한다. 쓰레기가 다양할수록 제품의 크기나 그만큼 다양해지는 것 또한 매력이다. 특히 알루미늄은 공사장에서 널리 사용되는데, 이 알루미늄으로 상품 진열 방식과 매장 운영에 딱 맞는 선반을 만들었다. 알루미늄에 목재를 적절히 조합하니 제법 가구의 느낌이 난다. 브랜드 누각 매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재료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일명 커스텀 공간.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과는 다른 나만의 물건이 탄생하는 공간. 누군가가 버린 것이라는 근원을 파고들면 결론은 쓰레기다.근원을 파고들기보다 앞만 보며 가는 삶.. 2023.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