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9

루이스 칸의 솔크 연구소 솔크 연구소는 1959년에 소아마비 백신을 발견한 조나스 솔크가 루이스 칸에게 의뢰한 프로젝트였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해변의 절경에서 영감을 받은 솔크는 그곳에 생물학 연구 센터를 만들고 싶었다. 솔크는 새로운 연구센터의 디자인에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첫 째, 인류를 위한 과학에 기여할 것. 둘째, 피카소가 방문할 가치가 있을만할 것. 그 결과 "기능과 미" 두 가지 영역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크 연구소가 탄생했다. 칸의 태초 계획은 연구소를 공간의 구성 면에서 수도원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외부 접촉 없는 지성 커뮤니티" 3개 구역을 따로 분리시켰고 구역 전부가 서쪽으로 바다를 향하게 하였다: 미팅 하우스, 빌리지, 연구실. 미팅 하우스는 모두가 모이는 회의 장소로 만들고 반.. 2022. 3. 16.
천상계에 온 것 같은 Roca 쇼룸 Roca Tile Cersaie 2021 Showroom / Masquespacio Cersaie 2021 이탈리아 세계 최대 타일 박람회의 Roca 쇼룸이다. Roca의 쇼룸으로 설계된 이 공간은 클래식한 건축 질서를 혁신적 방식으로 해석한 공간이다. 다양한 색과 재료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서 서로 해치지 않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 평화로운 초현실의 분위기를 만든다. 건물에 사용된 형태: 구, 원형, 원뿔, 정육면체, 각기둥 등 point 1_반사하는 거울 vs 감추는 커튼 벽과 천정에 사용된 거울을 통해 우리는 세라믹 재질이 주는 영롱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영롱함이 과해 자칫 거울이 주는 반사 감으로 시야가 흐트러지는 것을 막고자 흰 커튼을 거울면 아래에 두어서 쇼룸을 아늑한 천상의 분위기로 만든.. 2022. 3. 14.
펑후제도의 기후에 최적화 된 주택 Penghu House / XRANGE Architects 대만 서쪽의 펑후 제도, 빽빽한 풀숲으로 우거져 있는 한 마을에 백색의 주택이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움직임은 주택의 지붕에 스며들어서 함께 흔들리는 것 같다. 초록 풀숲과 맑은 하늘 그 사이, 하얀 주택은 마치 떠다니는 구름으로 다가온다. 펑후 제도의 산호석(coral stone) 집은 이 섬의 고유한 문화적 유산이다. 청나라 때 중국의 남해안 지역에서 시작된 산호석 집은 지역의 산물인 현무암의 벽체 위에 산호 덩어리를 쌓는 것이 그 기원이다. 산호석 집은 "곡면 지붕"과 강한 바람을 상쇄하는 "얇은 기둥"이 특징인데, XRANGE 건축사무소는 "강한 바람을 이겨낸 야생국화"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산호석 집을 만들었다. .. 2022. 3. 13.